소자본 체인점창업 아이템, 1인보쌈 전문점 '싸움의고수' 155호점 돌파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7.16 12:05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창업시장이 뒤늦게 열리면서 예년 같았으면 비수기여야 할 이 시기에 프랜차이즈 시장이 활기를 띠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휴가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전례 없는 여름창업 시즌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반기 창업을 미뤄왔던 예비창업자들이나 매출 하락으로 업종변경창업을 하려는 자영업자들은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 선정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따라 배달 음식점이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1인보쌈 전문점 '싸움의고수'가 주목받고 있다.


혼밥 전문식당 '싸움의고수'는 2인 이상이 기본이고 외식 및 회식 메뉴 개념의 보쌈을 1인용 식사메뉴로 선보인 요식업 브랜드로 1인보쌈이 크게 히트를 친 이후 1인삼겹살 등 한식 혼밥 메뉴를 차례로 선보이며 혼밥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혼밥 전문식당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데 이어 최근에는 배달 전문점으로서도 두각을 보이며 가맹점 개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는 월 평균 10건, 6월 한달 동안 20건에 이어 7월에도 가맹계약이 잇따르는 등 빠른 속도로 155호점을 돌파했다.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의 요인은 남자나 여자 구분 없이 1인 소자본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수많은 배달창업 브랜드들 중에서도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 '싸움의고수'에 집중 관심을 보였다는 점과 더불어 초보창업자에 최적화된 운영시스템에 대한 높은 만족감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0평 내외의 소규모 창업아이템 '싸움의고수'는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무인 주문시스템으로 홀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는가 하면 조리 간소화시스템에 1인보쌈 조리시간이 평균 2분일 정도로 메뉴 제공시간을 크게 단축시킨 패스트푸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본사의 물류시스템도 예비창업자들이 눈 여겨 보는 부분 중 하나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본사가 해외 패커와의 직거래로 육류를 대량 구매해 원가율을 현저히 낮췄을 뿐만 아니라 기타 식재료 역시 경쟁력 있는 원가로 납품함으로써 가맹점의 수익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싸움의고수'는 홀에서의 빠른 테이블 회전에 배달과 테이크아웃까지 다각적인 판매로 어떤 상권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을 중심으로 가맹 문의 및 상담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들 중에는 30~50대 연령대를 중심으로 각각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 사례가 대다수이고 기존 점주님이 추가로 가맹점을 오픈 하시거나 업종전환창업으로 가맹점을 운영하시는 분들도 상당수이다"며 "업종전환시에는 업싸이클링 방식으로 소액창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