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운 경기도사’ 편찬 위해 각 분야 전문가 20명 편찬위원 위촉

역사, 지리,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경기도사 편찬위원을 구성하여 편찬사업의 토대 구축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7.20 10:22
경기도가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됐던 ‘경기도사(道史)’ 편찬을 재개하는 가운데 ‘새로운 경기도사’를 위해 도사편찬위원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되는 경기도사편찬위원회는 ‘경기도사 편찬위원회 조례’(6486호) 제4조(2020.3.16. 제정)에 의거해 ▲경기도사(京畿道史) 편찬 기본 방향 ▲경기도사 편찬 및 자료 수집‧조사 ▲도정 각 분야의 자료 수집 및 정리‧보존 ▲경기문화 계승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도사편찬위원회는 역사·고고 8명, 문화사 2명, 문화콘텐츠 1명 등 모두 11개 분야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들은 150개 국내대학과 11개 학술단체에서 모집됐다. 주요 편찬위원으로는 한국역사지리 분야의 권위자인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고고학계의 서영일 한국문화유산협회 회장, 민속학회장인 강정원 서울대 교수, 인문콘텐츠학회장인 신광철 한신대 교수가 포함돼 있다.

경기도는 지난 1955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지(上)’를 발간해 2009년까지 3차에 걸쳐 총 14권의 도사를 발간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정체성 확립을 위해 경기도사를 새롭게 편찬하기로 하고 올해 3월 경기도사 편찬위원회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5월 경기도사 편찬기획단 설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지난달에는 새로운 경기도사 편찬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오는 10월 경기도사편찬추진단 설치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경기도사 편찬의 3대 방향은 ‘새롭게, 도민과 함께, 쓰임새 있게’로, 도는 지방정부 시대에 변화된 경기도의 위상을 반영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며, 축적된 학문적 연구 성과를 포함해 도사를 편찬할 방침이다.

오태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는 6.25전쟁의 혼란기였던 1953년에도사편찬 작업을 시작해 1955년 최초로 도사를 편찬하는 등 기록문화의 선도적인 지자체였다”면서 “새롭게 구성되는 경기도사편찬위원회가 경기문화 르네상스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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