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돗물은 이상 없는것으로 확인되

표준정수처리 공정·이틀에 한번 여과지 세척으로 유충 생성가능성 거의 없어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0.07.20 17:38
안양시가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20일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민원을 제기한 박달2동 한 공동주택 가정을 방문해 확인해본 결과, 공동주택이 산과 인접해있는데다 산에서 발생된 유충 벌레가 화장실, 세면대에 유입돼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시의 수돗물 정수처리 과정은 유충이 생성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현재 표준정수처리 공정을 통해 각 가정을 비롯한 수용가에 수돗물을 내보내고 있다.

표준정수처리공정은 팔당상수원으로부터 도착하는 물이 착수정, 응집지, 침전지를 거쳐 여과지를 통과할 때 다층여과로 걸러주는 방식이다. 다층여과는 안트라사이트(무연탄), 모래, 자갈 등 1.5m로 구성돼 있다.

다층여과지에서 걸러진 물은 24시간 이물질 유입여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과정을 거치게 된다.

수질정화의 핵심인 여과지에 대해서도 이틀에 한번 세척을 실시하고 소독처리 함으로써 유충발생은 원천 차단하고 있다.

즉, 표준정수처리공정은 까다로운 여과과정을 거치고, 24시간 샘플링 모니터링으로 이물질 유입여부를 언제든 확인 가능한 방식인 만큼, 유충이 발생할 수 없는 공정이다.

최근 문제가 된 인근 시의 경우는 표준정수처리가 아닌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활용하는데 여과지인 활성탄 흡착지에 모래층이 없어, 유충이 발생할 경우 정수지로 바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고 알려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돗물 관련 민원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조사를 벌여 사실여부를 판단해 통보하는 한편, 보다 철저한 수질관리로 수돗물 안정적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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