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주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인기’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0.07.23 10:55

인터넷가입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인터넷비교사이트 중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는 영업점이 생기면서,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 지급’이 가능한 영업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소비자 입장에선 똑같은 요금과 혜택을 지원받는데 사은품 지급까지 일주일씩이나 기다리는 것이 불필요해진 것이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영업점들이 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는 사은품 금액에 상한선이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통신사별 사은품 지급 가능 금액은 통신사나 가입유형, 신청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KT올레가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이 49만원까지로 확인된다.

해당 금액을 초과한 사은품을 지급하는 영업점에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패널티가 적용되므로 가이드 금액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채널인 인터넷비교사이트가 인기몰이 중이다. 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상품 가입 문의가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비교사이트는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 통신사별 인터넷, IPTV 상품 가입 및 사은품, 결합할인 금액 등을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비교 및 가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인터넷가입 경로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로 통하는 20~30대 연령층 사이에 인기가 좋은데 대학이나 직장 문제로 독립하게 되면서 원룸, 오피스텔 등의 자취방 인터넷설치를 알아보는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기존세대와 달리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20~30대 젊은 소비자가 많은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이나 통신사 고객센터 대비 인터넷비교사이트가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등 통신3사 인터넷상품 및 요금제별 월 청구금액, 사은품 금액을 직접 비교해 가입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인기를 더한 요인이다.

사은품 금액뿐만 아니라, 당일 현금사은품이 지급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행 중인 영업점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비교사이트 중, 현금 사은품 당일 지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업체는 ‘펭귄통신’이다.

펭귄통신 관계자는 “당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공식 승인 인터넷가입 법인기업으로, 통신사 코드를 자체 보유해 전산을 통해 고객의 인터넷설치 유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전산을 통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평일 기준 다음날에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인터넷설치 이후 사은품 지급까지 기다리는 동안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위해 마련된 차별화된 서비스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경품고시제 시행 이후에도 법정 최대치인 15%+를 모두 채운 금액인 최대 46만원을 당일 지급해주고 있어 소비자의 문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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