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 탄핵소추안 부결…찬성 109표·반대 179표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7.23 15:48
▲법무부장관 탄핵소추 투표 줄/사진=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23일 재석 292명 중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탄핵소추안 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미래통합당·국민의당 소속 의원 전원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 4명 등 총 110명이 지난 20일 공동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지난 21일 본회의에 보고됐고, 이날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다.

국무위원 탄핵 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본회의에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폐기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가로막는 통합당의 정략적인 행태를 오늘 일치된 투표를 통해서 단호하게 심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부결표를 당부했다.

통합당 배현진 의원은 본회의 표결 전 제안설명에서 "(추 장관이)헌법과 법률을 위배했다"며 "법무부 장관 추미애의 행위는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의미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통합당은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 1월에도 추 장관을 탄핵소추했지만 본회의가 72시간 내 열리지 않아 자동 폐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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