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北 공연 당시 굴욕 왜? "저 사람 가수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미희 기자 입력 : 2020.07.29 09:43
사진=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가수 최진희가 과거 북한 공연 당시 겪었던 굴욕적인 순간을 추억했다.

최진희는 과거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이날 그녀는 북한 공연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2002년도에 북한에 가서 노래하니까. 북한공연담당자가 '목소리가 맑아야지? 저 사람이 가수야?'라고 그랬다. 

알고보니 북한에서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만 선호한다고.

최진희 특유의 내지르는 창법에 이질감을 느꼈던 것.

그녀는 이어 "저 사람은 저렇게 내지르는 노래를 부르나? 원래 저런 노래인가? 라고 말을 들었던 적이 있다"고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최진희는 '그대는 나의 인생' '사랑의 미로'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데뷔 35년차 가수이다.

지난해 4월 1일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 평화협력 기원 '우리는 하나' 공연에 참석하며 북한 초청 공연에 네 번이나 참석한 기록을 남겼다. 

최진희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이었던 '사랑의 미로'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 요청이었던 '뒤늦은 후회'를 열창해 북한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최진희는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이다. 1983년 노래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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