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 몽골에서도 본격 '시동'

티머니(Tmoney) 결제서비스와 교통카드시스템이 적용된 몽골 울란바타르시 버스/사진제공=한국스마트카드

티머니(Tmoney) 결제서비스와 교통카드시스템이 몽골에 그대로 옮겨졌다.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합작 설립한 현지 IT서비스법인인 울란바타르스마트카드(USCC LLC. 대표 서선우)가 교통카드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서비스를 오픈함에 따라 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버스 1200대가 울란바타르 시내를 누비게 됐다. 400여개의 교통카드 충전상도 확보했다.

이번 몽골 울란바타르 교통카드서비스 오픈은 한국스마트카드의 우수한 IT기술과 교통카드 운영 노하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첨단 정보기술이 접목된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이 몽골의 교통 및 지불체계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선우 울란바타르스마트카드 대표는 “몽골 진출은 한국형 핀테크사업을 본격적으로 해외에 확산시키는 계기”라며, “울란바타르 교통카드를 우수모델로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소매점, 유통점 등 다양한 생활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중앙아시아 주변 국가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