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 향토기업인 ㈜삼주요트가 최근 개발한 ‘마이더스 310’ 광안대교 앞 해상을 빠른속도로 지나고 있다. © News1 |
부산 향토기업인 ㈜삼주요트(회장 백승용)는 워터제트 추진 방식으로 최고 45노트(시속 83km)로 바다를 가를 수 있는 ‘마이더스 310’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마이더스 310은 항공기의 제트추진 원리와 비슷한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사용해 기존의 제트보트보다 초고속으로 바다 위를 달릴 수 있다.
마이더스 310은 보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디자인 기술을 자랑하는 Bakewell-White Yacht Design이 자동차 ‘페라리’를 모티브로 설계해 제트보트의 역동성을 극대화시켰다.
마이더스 310(길이 9.5m, 폭 4.09m, 무게 7.5톤)는 최대 23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파워스티어링 장착으로 360도 터닝과 슬리핑 슬라이딩(사선주행), 드리프트 등의 퍼포먼스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
| 워터젯 방식을 사용한 ‘마이더스 310’이 부산 앞 바다를 가르고 있다.© News1 |
해양 엔진의 최고로 불리는 YANMAR(얀마)사 엔진을 탑재해 440마력의 힘으로 어떤 해상 조건에서도 최적의 드라이빙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유지보수가 쉽고, 수명이 긴 DOEN(도엔)사의 워터젯과, 강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고속·고성능에 적합한 독일 ZF사의 감속기를 장착했다.
우레탄 샌드위치 구조로 제작된 마이더스 310은 해상사고 시 선체 일부가 파손돼도 다른 한쪽으로 물이 차오르지 않아 안전성 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삼주요트는 해양·레저산업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개척자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끝에 2년 동안 국내 최대 규모인 92인승 메가요트 ‘마이더스 720’ 시리즈 3척을 직접 제작·운항했고 추가생산 양산체재까지 갖췄다.
올해는 차세대 관광·이동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45인승 ‘마이더스 500’(가칭 마린시티투어요트)과 12인승 제트보트 ‘마이더스 290’을 제작 중이며, 연내 양산체재를 갖출 계획이다.
삼주요트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에서 마리나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해양수도 부산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통해 국내산 고품격 요트·보트를 양산해 부산을 마리나사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출시한 마이더스 310은 제트보트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다”면서 “이제까지 만나보지 못한 제트보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더스 290·310·500·720은 선주의 운영상황 및 옵션에 따라 맞춤제작이 가능하다. 구입문의(051-990-159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