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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전북권 초등학교중 첫번째로 방학을 하는 전주 삼천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여름방학 계획서를 들며 방학을 맞이한 기분을 표현하고 있다.2016.7.15/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지원청, 교육문화회관 등과 함께 독서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절반에 가까운 293개 학교가 22일부터 방학에 들어간 상태다.
도교육청은 26일 도내 고3 학생 4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 우림중학교에서 제5회 대입 수시 모의면접캠프를 운영한다. 대입 수시전형을 앞두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8일에는 도내 고교생 독서동아리 회원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명 작가 4명과 함께 토론하는 인문학캠프가 1박 2일간 진행된다.
이공계에 관심이 많은 고교생을 위한 대학 연구실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미리 가는 연구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4~5명씩 한 팀을 이뤄 풍력발전, 친환경 콘크리트, 한옥 건축 등 관심분야를 대학 교수들과 실험하고 소논문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과학교육원은 25일부터 일주일 간 초등3~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인성을 갖춘 리더십 기르기를 주제로 과학원리, 우주 탄생, 별자리, 생활로봇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교육지원청들도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북교육문화회관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간 초등5~중2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하고, 가야금 바이올린 우크렐레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다음달 6일부터 토요 수영교실도 가동한다.
익산에 위치한 마한교육문화회관은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은빛소리 플루트 등 2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43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군산교육문화회관도 다음달 9일부터 여름방학 도서관학교를 연다. 또 쿠킹 클래스 등 26개 프로그램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부안에 위치한 전북해양수련원은 여름방학 기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박3일 해양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전북학생교육원도 교직원 대상 안전교육과 다문화가족캠프,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박3일 산악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부모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여름방학기간에도 돌봄 교실을 변함없이 가동한다. 도교육청의 돌봄 교실은 오후 돌봄과 저녁 돌봄을 포함해 700여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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