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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서 찰 벼가 익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처서가 하루 지난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전국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소나기가 온 뒤 26일부터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고 밝혔다. 2016.8.24/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
지긋지긋한 폭염이 모레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은 내일까지 낮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다 밤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폭염이 물러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대구와 경북 내륙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4~35도까지 치솟았다 26일에는 29~31도, 동해안은 26~27도에 머물 것으로 기상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따뜻한 동풍과 강한 일사로 24일 대구 33.9도, 의성 36.4도, 상주와 안동, 구미 35.2도 등 내륙에는 평년 보다 4~7도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폭염이 계속됐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된 기온은 안동(하회) 37.2도, 의성(옥산)과 칠곡은 37.1도까지 치솟았다.
대구기상지청은 "내일 밤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고 구름이 많아지면서 모레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떨어져 폭염특보가 완화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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