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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11시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고신대 내 공공기숙사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진 현장(독자제공) 2016.10.5/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
부산으로 근접하고 있는 제 18호 태풍 '차바'의 거센 강풍으로 90세 할머니가 2층 옥상에서 떨어지고 공사장 대형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숙소에서 쉬고 있던 근로자 1명이 숨졌다.
5일 오전 10시 50분께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주택 2층 옥상에서 강풍에 떠밀린 박모(90) 할머니가 추락해 숨졌다.
이날 오전 11시께는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한 대학 공사장에서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인부 숙소를 덮쳤다.
이 사고로 숙소에서 혼자 쉬고 있던 오모씨(59)가 크레인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칙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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