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초등학교 내년부터 일제고사 대신 교사 상시평가 시행

= 내년부터 경기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일제고사가 폐지되고 교사별 상시평가 체제가 전면 도입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17학년도 교육과정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서열화 중심이 아닌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으로 한 피드백을 강화하기 위해 일제고사 대신 상시평가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초등 1~2학년에서는 ‘성장배려학년제’가 도입되어 기초학력 관리 및 활동중심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1~2학년(군) 학생지도에 전문성을 지닌 교사를 담임으로 배정해 한글교육 및 기초학력을 강화하는 한편, 활동(놀이)중심 교육과정 재구성, 블록타임 확대, 놀이시간 확보 등 학습 부담을 완화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기존의 수업혁신모델인 ‘배움중심수업’을 개선한 ‘배움중심수업 2.0’을 통해 배움중심수업 성찰과 나눔 활동도 전개한다.

아울러 교육과정의 재구성과 수업 및 평가를 하나로 일치시킨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경기자유학년제’로 확대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업과 평가 방법 등을 적용하며,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개척 신장을 위해 ‘경기꿈의대학’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목용숙 교육과정정책과장은 “2017년 경기도교육청의 교육과정 정책 추진 계획을 통해 교육과정 정상화와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학생중심의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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