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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강원도 평창군을 방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사무소 종합운영센터(MOC)에서 강원도와 관련된 대선공약을 밝히고 있다. 2017.4.24/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4일 “강원도는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야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강원도를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쉬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종합운영센터(MO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 7대 공약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유 후보가 제시한 7가지 공약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시설 사후관리 국가 지원, 동해안 북부선 고속철도 조기 추진, 제천~삼척 간 도시 간 특급열차(ITX) 철도 건설 추진,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합리적 조정, 첨단 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 동해안권 해양산악관광벨트 구축 등이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대회지원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전문체육시설의 사후관리를 위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동계스포츠 메카로 조성하고 전문체육시설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사후관리에 필요한 운영비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또 “강원도는 유라시아 진출의 중요한 관문으로 교통망 확충을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동해안 북부선 고속철도 조기 추진, 제천~삼척 간 ITX 철도 건설 추진,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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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강원도 평창군 2018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을 찾아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7.4.24/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
유 후보는 “접경지역은 지난 60여 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주민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광범위하게 설정된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전국에 41개의 국가산업단지가 있지만 강원도는 단 1개 뿐”이라고 지적하며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강원도에 첨단의료기기 생산과 연구개발단지 등 의료분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후보는 “동해안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속초~고성, 강릉~양양, 동해~삼척 등 3권역을 대상으로 동해안만의 특색있는 해양레저문화를 이끌 핵심사업 거점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을 둘러본 후 강릉으로 이동해 노인종합복지관과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에는 원주와 춘천을 찾아 유세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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