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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패스와 ㈜오름열기구투어 관계자들이 열기구에 탑승해 제주시 구좌읍 상공에서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이 열기구는 16인승으로 이르면 다음 주 동북아시아 최초로 열기구 관광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
동북아시아 최초 열기구 관광이 5월 3일 세계자연유산 제주에서 첫 비행에 나선다.
㈜오름열기구투어(대표 김종국)와 스마트관광 플랫폼 제주패스를 운영하는 ㈜제주비앤에프(대표 윤형준)는 이날 오전 5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목장지대(산 164-4)에서 오름열기구 투어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당리 목장지대에서 이륙해 50분가량 바람 방향 등에 맞춰 제주시 구좌·조천읍,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비행한 뒤 착륙해, 샴페인 파티를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높이 35m, 폭 30m 규모의 열기구는 글로벌 열기구 제작업체인 영국의 카메론 벌룬즈가 제작했으며, 승객 탑승용 바스켓에는 최대 1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탑승자는 모두 안전보험에 가입된다.
열기구 조종은 아시아인 최초로 캐나다, 아프리카 등에서 상업용 열기구를 운항한 조종경력 30년의 김종국 오름열기구투어 대표(54)가 맡는다.
김 대표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열린 열기구 대회에 출전하는 등 관광 열기구 조종사로 활약해 왔다.
기상상황이 악화될 경우에는 어린이날인 5월 5일로 행사 일정이 조정되며, 열기구 운행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전액 환불된다. 그랜드 오픈 행사 이후 열기구는 1일 1회 운행된다.
정상가는 운행비, 보험비, 파티비 등을 포함해 총 39만6000원이다.
5월 한 달 동안은 오픈 기념으로 20% 할인된 31만6800원에 제공되며, 연휴 기간인 3일부터 7일까지는 어린이 동반자에 한해 50% 할인이 적용된 19만8000원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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