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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타임즈와 함께하는 7080 낭만 콘서트' 포스터. © News1 |
1970~1980년대 암울했던 정치·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청년기를 보낸 7080세대. 음악다방에서 팝송과 포크송을 들으며 통기타와 맥주를 즐겼던 이들을 위한 콘서트가 경기 수원시에서 마련된다.
경기문화진흥원(이사장 이두영)은 5월14일 오후 5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썸타임즈와 함께하는 7080 낭만 콘서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팝피아니스트 최창혁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올해로 결성 10년차를 맞는 3인조 남성 그룹 '썸타임즈'가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그룹사운드 '에프타임 밴드(리더싱어 편세정)'와 '가슴앓이' '갯바위'의 주인공 양하영, '서울 이곳은' '내일은 해가 뜬다'의 장철웅 등은 초대가수로 나선다.
썸타임즈는 수원지역에서 솔로로 활동하던 한봉우, 성필, 로이 세 사람이 모여 결성했다.
2008년 앨범 '좋은일이 생길거야'를 냈으며 이후 충주MBC '가요산책', 춘천MBC '별이 빛나는 밤에', 목포MBC '정오의 희망곡', 경기방송 '세상풍경', 경인방송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등 다양한 방송의 라이브 코너에 고정 출연한 이력을 가진 실력파 그룹이다.
행사는 수원화성신문(대표 이상준) 공동주최, 수원시·수원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전석 2만원(자유석)으로 예매 또는 현장구매 가능하다.
이두영 이사장은 "7080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을 중심으로, 낭만과 더불어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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