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제2하수처리장 악취저감설비 선정

기술제안서 평가 통해 ‘6단 와류 스크러빙방식 공법’ 채택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9.12.30 11:04
광주광역시는 26일 ‘광주 제2하수처리장 악취저감 개선사업’의 기술제안서 평가를 통해 악취저감설비로 6단 와류 스크러빙방식 공법을 선정했다.

6단 와류 스크러빙 방식으로 1,2단 산성 가스처리부와 3,4단 알칼리성 가스처리부 그리고 5,6단의 중성 가스처리부 및 기수분리장치로 이루어진 단계별 방식이다.

각각의 처리단계별로 약액을 미세분사해 악취를 처리하는 약액세정부와 세정수 수면과 스크러빙 가이드판에 의해 발생한 와류를 이용해 악취와 약액의 접촉 효율을 향상시켜 악취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효율이 증대된 구조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악취저감 개선사업은 광산구 송대길 770일원에 위치한 광주 제2하수처리장 내 악취저감설비, 즉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악취가스를 제거하는 장치 총 3기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현재 제2하수처리장에서 사용 중인 악취저감설비는 바이오방식의 미생물 악취저감설비로 황화수소, 암모니아, 메틸메르캅탄, 황화메틸 및 트리메틸아민 등의 유입 악취물질이 미생물 담채층을 통과하면서 산화, 분해되어 악취가 저감되어 배출되는 방식이다.

바이오방식의 미생물 악취저감설비는 미생물 상태 및 배양 등 관리의 어려움과 주변 온도차에 따라 악취저감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기존장비 노후화로 인해 신규설비로 교체를 추진해왔다.

신규 악취저감설비는 ‘악취방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암모니아 외 21종의 배출허용기준을 충족시켜야 할 뿐 아니라, 광주시 제2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악취물질에 최적화된 설비여야 한다.

이에 광주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시에 악취저감설비를 선정하고 가격입찰로 선정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제2하수처리장에 최적화된 악취저감설비 선정을 위해 기술제안 방식으로 공법을 선정했다.

기술제안 방식은 최근 5년 이내 국내 공공 및 민간에 용량 200㎥/분이상의 공급 실적이 있고, 제안하는 기술과 관련하여 성능인증, 신제품인증, 상용화 단계성능 확인, 우수조달물품 지정, 특허 등 기술력을 갖춘 업체가 광주시에 최적화된 악취저감설비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제출된 기술제안서는 제안사의 적정성, 공사비, 유지관리비 등의 경제성 평가는 기관평가를 통해 사전평가를 실시했다.

악취처리기술 및 계획, 기술지원 및 유지관리, 운영사례 등의 위원평가는 26일 광주 제2하수처리장 기술제안서 평가를 위한 특정 공법(자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기술제안을 선정했다.

오규환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금번 선정된 기술제안은 6단계로 단계별 악취물질을 제거하는 처리방식의 기술제안으로 광주시 제2하수처리장에 최적된 기술제안으로 최종 선정했다”며 “향후 실시설계 반영 및 실제 공사 시 기술제안을 잘 반영시켜 최적의 악취저감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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