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부정 선거 보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사실아냐, 인터넷 생중계 등 공정하게 진행"

"이미 법적으로 밝혀져... 무분별한 주장에 대해 단호히 대처 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입력 : 2020.08.07 22:26
▲서울시의회본관전경
 

서울시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6월25일)가 부정 선거라고 일부 언론 보도가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은 선거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 민주당은 지난 6월 23일 당내 경선과정에 있어서 사전에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지방의회에서 최초로 전 과정을 인터넷 생중계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 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후보자 합동토론회 외에도 별도의 후보자별 정견발표를 진행했고, 참여하는 의원 모두가 사전에 휴대폰을 제출한 점, 그리고 경선 기표소 내부를 무단으로 촬영하지 못하도록 한 점 등 어느 때 보다 선거관리가 엄격하게 진행됐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일부 언론을 통해 선거과정이 마치 불법·부정에 의한 선거로 비춰지고 있는 것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백히 하고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해당 선거가 공직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불법·부정한 선거라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미 법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명의의 질의회신문 공문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무기명 투표 원칙 위반이라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지방자치법 48조 등 관련 근거에 따라 철저히 무기명투표 원칙을 준수한 것이므로 이에 대한 어떤 근거 없는 주장이 더 이상 확산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수당의 의사결정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주장은 일방적인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고 선거가 진행되는 모든 과정이 평온하게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소수정당의 의결권 행사에 아무런 유·무형의 장애요소가 없었음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역대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절차는 원구성 과정의 하나로 각 교섭단체의 합의에 의해 진행해 온 것으로 이미 관례로 받아들여진 것이며 그 과정에서 비교섭단체인 소수당에 대해서도 후보와 본회의 절차에 대해 사전 설명하는 등 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조상호 대표의원은 "본회의 안건으로 처리되는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에 대해 의장단 후보자 등록과 선출과정에 대한 세부규정이 없는 점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보고 제기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개선 방안을 찾아 볼 것"이라고 밝혔다.
sms@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