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없이 비대면 진료 가능한 인슐린펌프 나와

㈜수일개발, 최신기술 집약된 인슐린펌프 ‘다나 아이(Dana i)’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0.08.10 19:04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으며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당뇨병환자와 의사의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쌍방 소통형 인슐린펌프가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당뇨병 환자용 인슐린펌프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메이커 ㈜수일개발(대표 염윤희)은 최신기술이 집약된 인슐린펌프 ‘다나 아이(Dana i)’를 오는 9월부터 출시한다고 7월 30일(목) 밝혔다.

‘다나 아이(Dana i)’는 각종 첨단 기능 탑재로 당뇨병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인슐린펌프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등록, 판매 허가를 받았다.

‘다나 아이(Dana i)’는 환자의 인슐린 주입량, 식사량, 운동량, 인슐린 주입 패턴 등을 환자와 의사가 서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과거의 데이터도 모두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 환자의 건강관리와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한층 안전성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다나 아이(Dana i)’를 착용한 환자는 비대면 진료로 의사와 활발한 소통이 가능해졌다.

수일개발 다나(Dana) 인슐린펌프의 모바일 앱인 ‘애니다나(AnyDana, 첨부자료)’와 스마트폰을 통해 환자가 인슐린펌프를 리모트컨트롤 하고 인슐린을 더 효율적으로 주입하게 되며 블루투스를 통해 인슐린펌프에 연결 후, 모바일로 간편하게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또, 인슐린 교체와 배터리 교체 타임을 알려주고 인슐린 주입·식사·혈당측정·기초 인슐린 주입내역 등을 인슐린펌프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의사와 환자에게 제공해줌으로써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정보교환과 즉시대응이 가능해졌다.

기능 면에서도 △특수전지가 아닌 일반 AAA건전지 사용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볼 수 있는 LED 라이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호환되는 애플래케이션 기능 탑재 △한층 강화된 보안의 블루투스 기능 △방수 기능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메뉴 등을 추가해 사용하기가 편리해졌다.

세계 최초로 인슐린펌프 상용화에 성공한 개발자인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는 “이제까지의 인슐린펌프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술과 기능이 탑재돼 당뇨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시점에서 ‘다나 아이(Dana i)’를 사용하는 환자는 비대면으로 진료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어 “앞으로 당뇨병이 사라질 때까지 우리 연구진은 새로운 기술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며 “우리 인슐린펌프와 함께 영국 캠브리지 대학이 공동 개발한 완전 인공췌장 시스템이 금년 내에 국내에 출시되면 당뇨병 정복에 한 발 다가가게 된다”고 밝혔다.

‘다나 아이(Dana i)’는 intuitive(이해하기 쉽고), intelligent(지능적이며), interoperable(상호정보교환이 가능한), innovative(혁신적인) 등의 앞 글자 ‘i’를 따서 명명한 것으로 새롭고 편리하며 비대면으로 소통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최수봉 교수와 공동연구자이며 당뇨병의 세계적인 권위 있는 연구자인 로만 호보르카(Roman Hovorka) 캠브리지대 교수와 함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해 세계 최초로 허가됐고 실시간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한 인공 췌장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앱도 출시했다.

앱의 상업적인 출시는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완전한 인공 췌장 기술로 향하는 획기적인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앱은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가 개발한 한국 수일개발의 ‘다나 알에스 (Dana RS)’ 인슐린펌프 및 미국 덱스콤 사의 포도당 모니터(CGM)와 함께 작동하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통해 생명을 위협받는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는 꿈의 ‘완전 인공 췌장’으로 불리며 영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상용화됐고 한국도 현재 식약처에 등록 절차를 밟고 있어 금년 내에 국내에서도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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