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청년작가 미술대전 수사장 6명 발표

대상 김한샘, 최우수상 강다현·정수정, 우수상 정서인·정윤주·허찬미 작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9.22 10:16
▲BNK부산은행 청년작가 미술대전 포스터./사진제공=(사)아트부산
「제5회 BNK부산은행 청년작가 미술대전」 공모전을 개최한 아트부산이 공모전 수상자 6명을 22일 발표했다. BNK부산은행은 국내 최대 국제 아트페어 ‘아트부산&디자인’을 주최하는 (사)아트쇼부산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차세대 작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함께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한샘 작가는 평소 게임 및 만화 마니아로 그가 게임과 만화 마니아로서 갖는 회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며, 액자를 없애거나 회화의 문맥 속 자신의 언어를 창안하여 그만의 세계를 제대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수정 작가는 각종 사건 사고의 이미지를 조합하여 판타지적인 여성 서사를 탄생시켰으며, 미스터리를 구성 회화로 풀어 작가만의 개성을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는다. 또 한 명의 최우수상 수상자인 강다현 작가는 그로테스크하면서도 나무결의 부드러움과 동식물에서 찾은 이미지로 친근함을 극대화 함에 따라 일상과 미술을 결합시키는 감각과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한샘 작가의 영과 혼의 조우./사진제공=아트부산

우수상에는 ‘지필묵의 혁신’이라는 주제를 ‘한지 태움’이라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해낸 정서인 작가와 도로의 표지판, 다리 교각 등 도로 위의 일상 신호를 회화 설치로 구축해낸 정윤주 작가, 잡초와 나뭇가지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기반으로 존재에 대해 사유하며, 작가만의 시선으로 화면을 포착하여 표현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얻은 허찬미 작가 등 총 3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손영옥 국민일보 기자, 정재호 조현화랑 및 갤러리2 디렉터, 김지연 독립기획자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회가 2차에 걸쳐 포트폴리오와 영상 면접을 통해 주제의식, 독창성, 작품성,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앞서 9월 7일 마감된 공모에는 전국의 젊고 유망한 작가 193인이 지원해 뜨거운 경합을 벌여 회화, 설치,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작업들이 소개되고, 작품의 주제나 표현기법에서 상당한 기량을 갖춘 청년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공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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