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4동 삼덕공원, 기부상징 공원으로 재탄생 예고

최대호 안양시장, 故 전재준 회장 기려. 건전 기부문화 확산도 기대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0.10.07 10:58
안양4동 삼덕공원이 기부의 상징적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삼덕공원은 지난 2003년 당시 공원부지 소유주였던 고 전재준 삼정펄프 회장이 3백억원 상당의 삼덕제지 공장부지를 안양시에 기증, 2009년 조성된 의미 깊은 공원이다.

안양시는 현재 공사 중인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조성과 연계해 상부공원을 리모델링, 故 전재준 회장을 비롯한 기부인들의 스토리보드와 기념비, 기증수목 등이 조화를 이룬 기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故 전재준 회장의 기부정신을 기리고 기부공원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삼덕제지 공장 모습부터 현재 리모델링되기까지의 모습을 삼덕 스토리보드로 설치할 계획으로 있다.

또 안양 기부인들의 의미가 짙게 깃든‘나눔 아트월’을 만들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한 많은 이들을 기리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수목 또한 환경사랑나눔의집(회장 박광준)으로부터 무궁화 300주를, 안양1동 진흥아파트재건축조합(조합장 백종범)으로부터 단풍나무 4주를 각각 기부 받을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민들을 위해 공장부지를 기부해 귀감이 되었던 故 전재준 회장의 뜻을 기리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홍보하고 확산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중앙시장 상권활성화 및 인근 주택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총사업비 163억원(국비 78억, 도비 13억, 시비 72억)을 투입해 삼덕공원 지하에 196면 규모로 지하주차장을 조성 중에 있으며, 준공예정일은 10월 23일이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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