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개표 사흘 째…경합주 네 곳이 승부 가른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1.06 10:13
미국 대선 개표 작업이 사흘 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시간 6일 오전 9시 기준, 아직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애리조나와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알래스카 등이다. 도합 5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어 섣불리 승자를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알래스카를 제외하곤 모두 개표율이 최소 86%를 넘겼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3%p 미만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든 후보는 총 253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P에서는 애리조나를 바이든 후보 승리 지역으로 분류, 총 확보 선거인단은 264명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만큼, 미국 주요 언론은 이번 대선 승자를 아직 확정 보도하지 않고 있다. 애리조나를 내줘도 나머지 개표 미완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승리하면 확보 선거인단 수는 274명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 주를 상대로 무더기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현지시간) 유튜브 백악관 공식 채널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합법적인 표만 계산한다면 나는 쉽게 이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선거에서 매우 쉽게 이긴다"라고 했다.

그는 "많은 소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에겐 많은 증거가 있다"라고 발언, 개표 부정을 비롯한 선거 부정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어쩌면 이 문제는 이 땅 최고 법원(대법원)에서 끝날 수 있다"라고 했다.
semi4094@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