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생명나눔 공원 생긴다'...김용석 의원, 사업비 2억원 확보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 및 기증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노력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입력 : 2020.12.21 21:39


▲김용석 서울시의회원./사진=머니투데이<더리더>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민주당․도봉1)은 2021년도 서울시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국 최초의 서울시 장기 등 기증자 기념공간 조성 사업을 위한 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용석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확보한 장기기증 활성화 및 장기기증자 예우를 위한 생명나눔 기념 공원 조성 사업비 2억원이 포함된 서울시 예산안이 지난 1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장기등 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2018년 ‘제5회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행사에서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친선대사’에 위촉된 후 제10대 서울시의회 개원기념 장기기증 서약식을 개최해 시의원 90여명의 장기기증 서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2018 제5회 '서울시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김용석 의원(오른쪽)과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특히 작년에도 ‘서울시 장기기증 활성화사업’ 예산을 1억원 확보하는 등 서울시 생명 나눔문화 실천 및 확산에 앞장서오고 있다.

생명나눔 기념 공원 조성 사업은 장기기증자의 생명나눔 정신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올해 기념 공원 부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기념 공원 조성 검토 예정지로는 청계천,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5곳이 선정되었으며, 향후 타당성 검토와 공원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 착수할 계획이다.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6조 2호에 따라 추모공원과 조형물을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생명나눔 기념 공원이 건립된 선례가 없어, 내년 서울시에 조성이 된다면 국내 최초의 기념 공원이 된다.

김 의원은 “생명을 살린 기증인의 고귀한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 공원 조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와 기증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예우 프로그램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m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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