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경제 살리는 마중물 될 것"..경기도의회 더민주당, 2차 재난기본소득 제안

집행기관 긍정적인 반응 보일 것 전망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입력 : 2021.01.11 18:19
▲왼쪽붙터 진용복 (더불어민주당·용인3)부의장,박근철(의왕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의장, 문경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부의장, 11일 오후 2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에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공식 제안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장현국 의장, 문경희, 진용복 부의장과 함께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경기도에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대표의원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계시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먹먹하다”면서 “지금은 정치가 나서 수많은 자영업자들과 경제적인 취약계층들이 힘을 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고, 도민들이 소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연구원 및 국회예산정책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지급된 1차 재난기본소득으로 약 1.8배 이상의 소비유발효과를 냈다”면서 “재난기본소득이 소비유발효과를 내어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지나 12월 예산심사에서 위기에 빠진 서민경제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대책을 주장했다”며 “수차례 회의를 통해 재정상황에 대해 검토한 결과 제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도 도의 재정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수석대표단,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이 모여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집행기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재난기본소득은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마중물일 뿐 아니라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준 도민들을 위한 보답이다”면서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선만큼 집행기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회장인 박근철 대표의원은 광역의회 순회방문 시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한 경기도의 사례를 타 광역의회와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m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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