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부산시, "코로나19 검사 '방역 택시' 이용하세요"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1.02.23 10:04
▲부산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의 진단검사 나들이를 돕기 위해 방역택시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의 진단 검사를 돕기 위한 '방역 택시'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역택시는 부산시 1호 가맹면허를 받은 향토기업 리라소프트의 ‘토마토 택시’가 맡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은 진단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할 때 구급차를 우선 이용해야 한다.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자차나 도보이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시는 승용차가 없거나 거리가 멀어서 걸어갈 수 없는 시민들의 진단검사를 위해 방역택시를 출범했다. 택시 내 비말을 차단하는 차단막과 소독제, 마스크 같은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또 토마토 택시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지정된 차량과 종사자만으로 운행되며 보건소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배차할 예정이다.

방역택시는 이날부터 10대가 운영된다. 이용자가 늘어날 경우 3월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토마토 택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의 이동 불편을 덜어주고,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부가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고 했다.

방역택시를 이용하려면 토마토 택시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예약하거나 모바일 '토마토 택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일반택시와 동일하다. 방역택시를 이용할 경우, 자택에서 목적지인 보건소에 도착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동안은 대기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타고 온 방역택시를 그대로 이용해 자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시민들이 토마토 택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댁시 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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