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피아니스트, 쇼팽 플렐류드 연주로 '독주회 빛내'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눈길'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입력 : 2021.03.30 21:55
▲지난 27일 오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박희정 피아노 독주회에서 박희정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희정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관객들의 호응과 각종 찬사 속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희정은 지난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쇼팽의 삶을 그대로 재현, 부재(不在)라는 감정의 어두운 측면보다는 이를 통해 느끼게 되는 감사라는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쇼팽의 프렐류드와 발라드를 연주했다.

'내 삶은 내 노력보다는 주변의 많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박희정은 이날, 물에 대한 이미지를 무대에서 시각화해 전달했다.

다른 예술과의 접목으로 쇼팽의 서정성을 극대화하였으며, 극적인 연출로 클래식 독주회의 새로운 지평을 예고했다는 음악계의 평가다.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예술행보를 밝힐 피아니스트 박희정은 서울예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피아노 마스터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또 러시아의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인 바쉬키로프와 비탈리 마굴리스, 독일 출신피아니스트 플로리안 빅 교수들에게 사사했고, 독일 성 페트루스 가블렌부르크 교회에서 임시 지휘자를 역임했다.

박 피아니스트는 "쇼팽은 아름답지만 음악속에 그리움이 내재된 곡이 많다.이는 조국 폴란드와 사랑하는 여인에 대해 내재된 애틋한 감정"이라며 "현대의 발달된 미디어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깊은 서정성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 선택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국내 한국공연예술가협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스트리아 빈 심포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와 듀오연주, 그리스 데살로니키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지휘와 Alexandro Myrat와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 연주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실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sm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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