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원, 안양향토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세미나 및 시연 행사 성료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1.04.27 21:13
안양문화원(원장 전풍식)은 그동안 주목하지 못한 안양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새롭게 발굴한 안양만안답교놀이, 수리산 산신제, 안양검무를 향후 향토문화유산으로 계승, 활성화하기 위해 향토무형문화재로의 지정을 추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양문화원은 올해 초 학술조사용역을 시작으로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6일 원사 강당에서 ‘지역문화 발굴 및 계승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김지석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부소장이 사회를 맡고 윤병섭 안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안양 향토무형문화유산 발굴과 문화적 가치(양종승 민속기록학회 명예회장 및 샤머니즘박물관장) △지역문화 계승 방안 및 활성화 방책(최창주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향토문화재 지정 및 보존 사례(윤유석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이에 대한 토론으로 류호철 안양대학교 교수, 양정석 수원대학교 교수, 강세일 안양문화원 부원장이 참여하여 3개의 종목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규명하고 지역문화로 계승하기 위한 학술적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청중들이 참여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이어서 25일에는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안양향토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시연’ 행사도 개최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소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세일 안양문화원 부원장의 문화비전 선언을 시작으로 전풍식 안양문화원장의 개회사와 최대호 안양시장의 축사(영상)가 이어졌다.


전풍식 안양문화원장이 25일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열린 ‘향토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시연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 : 안양문화원)


전풍식 안양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공개하는 3개의 무형문화유산이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 속에 깊게 뿌리 내려 안양시민 누구나 향유하고 함께 즐기는 향토문화유산으로 성장하여 안양시와 지역문화를 지탱하는 단단한 거목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양문화원이 지역문화의 산실로서 제 역할을 다하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안양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 세 종목이 안양시 향토무형문화재로 지정을 받기 위한 시연 행사가 마련되었다”며 “안양만의 특징을 가진 이 세 종목이 향토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된다면 우리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이 지닌 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될 것이며, 안양시가 이를 후손에게 더욱 체계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안양검무보존회(대표 민향숙)가 25일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열린 ‘향토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시연 행사’에서 안양검무를 시연하고 있다.(제공 : 안양문화원)

안양만안답교놀이보존회(회장 주삼종)가 25일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열린 ‘향토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시연 행사’에서 안양만안답교놀이를 시연하고 있다.(제공 : 안양문화원)

(사)한민족전통종교총연합회(대표 한상윤)가 25일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열린 ‘향토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시연 행사’에서 수리산 산신제를 시연하고 있다.(제공 : 안양문화원)


본 행사는 지정 심의를 위하여 안양시 향토문화재보호위원회 위원들과 전문가들도 참관한 가운데 안양검무를 시작으로 안양만안답교놀이, 수리산 산신제 순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출입통제선 밖으로 지나가던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본 행사의 영상은 향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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