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제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야(夜)밤 버스' 운행 시작

제주시 도심권 주요 야간 관광명소 경유하는 투어버스…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1.05.10 17:45
제주도관광협회 시티투어버스 이용객들이 어영해안도로 잔디밭에서 해녀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제주도관광협회 제공
제주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도심 관광지들을 여행할 수 있는 ‘야(夜)밤 버스’가 오는 14일부터 운행된다.

제주관광협회는 ‘제주 도심 속 야간 여행 야(夜)밤버스’를 가동해 10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1일 1회 운행될 예정이다.

5월부터 8월까지는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하며, 9월과 10월에는 오후 6시에 출발한다.

야밤버스는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야경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이호테우등대와 도두봉을 지난다. 어영해안도로 잔디밭에 앉아 밤바다를 배경으로 야밤 피크닉을 즐기는 콘텐츠도 있다.

이와 함께 제주만의 독특한 먹거리가 가득한 동문재래시장을 비롯해 산지천 분수쇼 등 주요 야간 관광명소를 골고루 거치며 약 2시간50분 동안 이어진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 야(夜)밤 DJ 프로그램도 마련해 투어 내내 지루하지 않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탑승객에게는 제주의 원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로 구성된 제주꾸러미도 제공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열이 있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은 탑승이 제한된다. 이용요금은 일반 1만5000원, 13세 미만 9000원이며, 제주시티투어 온라인 전용 판매처인 탐나오에서 예약할 수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의 야간 관광 콘텐츠 확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2층 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심 내 야간 관광 명소에 스토리를 더한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도심 지역상권과 재래시장 등을 코스화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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