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남원시, 전세대출 이자 지원 신혼부부에서 청년까지 확대

"청년층 안정된 거주기반 마련, 결혼과 출산 회피하지 않는 환경 만든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1.07.09 17:05

남원시청 전경/사진=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청년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혼인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행 중인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대상자가 청년으로 대폭 확대된다.

이 사업은 2020년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돼 지난해 30가구, 올 상반기 15가구에 대해 대출이자를 지원함으로써 주거비가 부담스러운 신혼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혼인신고 5년 이내의 신혼부부에서 7년 이내의 신혼부부로 확대하고, 근로하는 청년층의 안정된 거주기반 마련을 위해 만 19~39세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전셋가 폭등으로 불안정한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제외대상이던 주택도시기금 대출자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사업 시행에 따른 지원대상은 앞선 대상 기준 외에 신혼부부는 부부합산 연소득 9500만원 이하, 청년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미혼이어야 한다.

지원금은 대출 잔액의 최대 3%, 최대 연 200만원의 이자지원이 이뤄진다.

단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공공·국민·매입 등 임대주택 거주자, 일반·신용대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주거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과 출산을 회피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결혼해서 살기 좋은 남원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rriepyun@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