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원팀 정신으로 뭉쳐야"...네거티브 중단 선언

적절한 수준의 상시 소통채널 구성 제안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입력 : 2021.08.08 23:02
 
▲이재명 지사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당원과 지지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이 치열해지며 후보 간 네거티브가 격화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다.

이재명 지사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당원과 지지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보다 중요한 본선 승리를 위해 네거티브 공세에도 반격을 최대한 자제했다"며 "흑색선전에 가까운 과도한 네거티브 공격에 맞선 최소한의 방어조치로서 진실에 기초한 문제제기를 했지만 이마저도 국민들 보시기에 불편하신 것 같다"고 네거티브 중단 선언 사유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7년 대선 경선은 원팀 정신의 모범이었다"며 "당시 문재인 후보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되자 저를 비롯한 경선후보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저는 선거법 제약을 받는 성남시장 신분이라서 직접 뛰지는 못했지만 이재명 캠프 구성원 모두 선대위에 합류했고, 제 아내도 김정숙 여사님을 모시고 문재인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는 다시 원팀 정신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님들에 대해 일체의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겠다"며 "우리 당 후보님들께 캠프 상황실장 등 적절한 수준의 상시 소통채널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기초한 음해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sm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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