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 (주)앤톡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1.08.10 16:02
▲박재준 앤톡 대표(왼쪽)와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오른쪽)가 지난 4일 서울혁신파크(은평구 소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가 핀테크 스타트업 ㈜앤톡(대표 박재준)과의 협력을 통해 소셜벤처 육성과 투자 강화에 나선다.

한국사회투자는 앤톡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을 통해 소셜벤처 육성과 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5일 밝혔다.

앤톡은 자체 기업 빅데이터 솔루션인 허블 데이터베이스(Hubble Database) 시스템을 통해 70만 개에 육박하는 국내 법인 기업 전수를 식별하고 있으며, 개별 기업에 대한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자동 추적해 최대 200가지의 오픈데이터 항목을 수집, 분석한다.

기존 재무 및 신용정보 중심의 기업조회 서비스와 달리 기업의 사업, 기술, 조직, 인증, 투자 등 다양한 영역의 종합적인 분석자료를 제공한다.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앤톡은 기업 발굴이 필요한 금융 투자기관과 기업 지원 성과를 추적하는 다양한 공공기관에 허블 데이터베이스를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우리금융지주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앤톡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앤톡의 빅데이터 기술력과 한국사회투자의 육성 및 투자 전문성을 연계한다면 소셜벤처의 발굴과 육성, 투자 부문에서 더욱 전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향후 △국내 사회적경제조직 및 소셜벤처 관련 데이터 생성 및 활용 지원 △사회적경제조직 및 소셜벤처 육성 생태계 강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앤톡의 플랫폼으로 소셜벤처의 성장가능성과 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 지표를 제공 받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전략적인 소셜벤처 발굴과 협업,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준 앤톡 대표는 “각종 지식재산권, 사업 활동정보, R&D 참여 및 입찰 내역 등 비재무데이터로 특화했기 때문에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에 대한 다각적 분석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소셜생태계 육성과 투자 분야에서 앤톡의 플랫폼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임팩트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의 사회혁신조직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액셀러레이팅, 임팩트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7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그간 서울시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교보생명,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등이 사업을 후원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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