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부는 혁신도시 시즌2 조속히 이행하라"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채택 및 비대면 서명식 진행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1.08.20 11:48
전국혁신도시협의회에 속한 지자체장들이 정부를 향해 '혁신도시 시즌2' 정책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 11개 시군구 단체장들은 '혁신도시 시즌2'이행과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의 비대면 서명식을 진행했다.

서명식에는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원인 충북 진천군, 전북 완주군, 제주 서귀포시, 강원 원주시, 전북 전주시, 전남 나주시, 경북 김천시, 경남 진주시, 울산 중구, 대구 동구, 충북 음성군 등 11개 시·군·구가 참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건립된 혁신도시의 완성을 위한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의 조속한 이행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120여개 공공기관을 전국 혁신도시로의 2차 이전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인 송기섭 진천군수가 '혁신도시 시즌2' 이행을 촉구하는 비대면 서명을 했다./사진=진천군 제공

협의회장인 송기섭 진천군수는 "혁신도시 조성 취지인 국가 균형발전 완성을 위해서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이전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회원 도시들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전국 혁신도시의 발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건의문은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명의로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공동건의문 채택과 비대면 서명식 이후 협의회 지자체장들의 혁신도시 시즌2 조속 추진을 위한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공동건의문 서명식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현재 전국 혁신도시는 미완성 상태이며 '혁신도시 시즌2'의 핵심인 수도권 공공기관이 현재의 혁신도시에 이전돼야만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건의문을 통해 정부가 전국 혁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는 이미 2018년 공공기관 추가이전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고 용역을 완료해 국토교통부, 균형발전위원회 등에 제출한 바 있다"며 "향후 정부 정책의 추이에 따라 이전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고 밝혔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소속 단체장들과 함께 수도권 공공기관 전국 혁신도시 2차 이전 조속 추진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회원도시로 출범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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