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오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입력 : 2021.09.06 11:17

▲오산시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고 곽상욱 시장이 소감 발표하고 있다./오산시

경기도 오산시가 지난달 27일 유엔 기구인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UNICEF Child Friendly Cities)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 환경을 갖춘 지자체를 말한다.

시는 2017년 5월 경기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바 있다.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건 경기도에서 유일하다.

상위단계는 △아동의 참여체계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등 유니세프의 9가지 원칙에 따라 받았다. 시는 아동의 시정 참여 확대와 다양한 교육 및 놀이·여가 인프라 구축, 아동 보육 및 돌봄 시책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오산시는 2010년부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지역교육과정을 지원했다.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아동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아동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어린이 청소년 의회는 아동 관련 사업 및 시설 모니터링 활동하며 아동 시정참여의 중심축이 되어왔다. 의회는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한마당과 아동 놀이마당 '플레이오산'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시의 아동관련 행사가 아동의 눈높이에서 이뤄 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동의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청소년예산학교 운영해 주민참여예산에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MOU사업을 맺고 학생과 학교, 주민과 지역이 함께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도 했다. '오산혁신교육'은 만들어 아동이 행복한 배움과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마을교육공동체로 함께 성장될 수 있게 도와주는 정책이다. 학교교육과정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등의 프로그램 지원과 지역교육체험장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아동에게 제공, 건강하고 균등한 교육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학생 스스로 주체성 있는 삶을 설계하고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원격학습 지원과 친환경 급식재료 지원, 무상 교육비·교복비 지원, 학업 중단 청소년의 자기 개발을 위한 학교밖 청소년 지원수당 등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오산 꿈놀이터 기획단 운영 등 오산시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례를 중심으로 한 아동권리와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인 “120cm를 위한 변화, 아동권리의 이해”를 개발하여 경기도 평생학습시스템 GSEEK 및 경기도 인력자원개발시스템을 통해 송출하여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아동친화도시 추진 자치단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제3대 회장도시다.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전국 자치단체 실무진에 대한 아동권리 교육, 협의회 총회 개최, 아동친화도시 포럼, 컨퍼런스 및 박람회를 개최해 아동친화도시가 전국에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가 다시한번 경기도 최초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를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를 보장해 오산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sm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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