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 1호 정책은 '여성폭력 대응 TF팀' 운영

정책·지원·전수조사 등 3개 팀 편성…여성 폭력 범죄 대응체계 정교화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1.12.22 14:41

고기철 신임 제주경찰청장이 17일 제주경찰청 2층 한라상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주경찰청 제공

고기철 신임 제주경찰청장은 22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신변보호 사건 등 여성대상 범죄에 대한 전담 대응기구를 설치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임 청장이 보임 닷새만에 추진하는 1호 정책인 이번 정책은 최근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피해자와 가족이 살해되는 사건들로 불안한 도내 분위기를 감안해 기획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제주경찰청은 '신임 청장 1호 정책'을 발표하면서 '여성폭력 대응 TF팀'을 운영해 현장 총력 대응체제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제주경찰청은 정책 내실화를 위해 차장을 TF팀장으로 정책하고 지자체와 1366센터 등 관련기관 및 단체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책팀은 여성폭력 현장 총력체계 구축을 위한 주요 추진대책을 수립하고 사항을 점검,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해결방안 및 개선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건 초기부터 위험경보판단회의를 운영해 관련 부서는 다각적·중첩적으로 현장에 총력대응하게 된다.

아울러 위험단계를 '주의-위기-심각' 구분하는 민감대응시스템을 도입해 피해자보호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안의 경중에 따른 피해자 지원팀도 편성한다.

전수조사팀은 신고사건에 대한 모든 단계를 모니터링해 위험성을 재판단하고 내년 1월7일까지 관련 범죄 특별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주경찰청은 지자체와 1366센터 등 관련기관과 외부 전문가 참여를 통해 공감받는 정책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사정을 종합한 피해자 보호와 잠정.임시조치 등을 통한 격리 등 가해자에 대한 조치가 적정하게 이뤄지고, 사후 변경된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고 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존재 가치이다"며 "여성 폭력 범죄에 대한 위기대응 체계를 정교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arriepyun@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