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글로벌 백신 허브화 달성을 위한 '10대 기관 통합 사업설명회' 개최

백신 개발, 수출 및 금융지원... “백신산업 전주기 지원 체계 마련”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2.01.14 09:27
글로벌 백신 허브화 달성을 위해 모인 KOTRA(사장 유정열) 등 10대 백신산업 지원 기관은 이달 13일 국내 백신 및 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10대 유관기관 협의체 협력회의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10대 백신산업 지원 기관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작년 11월 2일 각 기관의 사업을 연계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작년 8월에 발표하고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 △글로벌 생산 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의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 기관은 KOTRA 염곡동 본사의 ‘K-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설명회를 통해 백신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 △목표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백신 개발 및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 사업을 소개했고, 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백신기업의 수출마케팅과 무역보험 지원 계획을 안내했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KDB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 기관 특성에 맞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한편, KOTRA는 국가 무역·투자진흥기관으로서 국내 백신산업의 세계화 지원에 앞장서기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2022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포럼’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해 백신 분야 컨퍼런스, 해외 유력 백신·원부자재 기업과의 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 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작년에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개최한 ‘백신 비즈니스 포럼’도 올해 확대할 계획이다. KOTRA는 △백신 원부자재 수급 △백신 공동개발 △해외 유망 바이오 기업의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국산 백신의 수출선 발굴까지 백신 협력 유망국가와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백신기업의 다양한 해외 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진출전략 컨설팅 △거래선 발굴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 등 기업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B2B 온라인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 활용사업,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주는 ‘지사화 사업’ 등 KOTRA의 온·오프라인 수출마케팅 사업에서도 백신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유정열 KOTRA 사장은 “세계 주요국들은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백신산업이 새로운 국가 전략산업으로 부상한 만큼 KOTRA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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