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제주, 공항 인근 주민에게 공항이용료 연 4회 지원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2.03.07 14:15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강한 바람을 뚫으며 이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제주국제공항 인근 주민에게 공항이용료가 지급된다. 공항소음대책지역 거주주민은 앞으로 국내·국제선 공항이용료를 연 4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처음 실시되는 공항소음대책지역 공항이용료 지원 사업은 공항소음대책지역 거주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출발하는 항공기 공항이용료(국내선 4000원·국제선 1만2000원)를 1인당 최대 연 4회까지 지원한다.

공항이용료 지원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공항소음민원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경우 거주지 읍·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탑승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야 하고 신청 시 공항이용료가 명시된 항공권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8년 조사 기준 제주도내 공항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은 2만2800여명으로 파악됐다. 공항이용료가 지원되는 공항소음대책지역은 제주시 용담1동, 용담2동,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노형동, 삼도2동, 애월읍이다.

김길범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항소음으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