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코로나19로 지친 마음, '걷기'로 치유하세요"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2.03.18 14:42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사진=뉴시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봄날을 맞아 '걷기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행사를 주도하는 지자체는 걷기 운동 목표치를 달성하면 지역화폐나 소정의 상품을 주는 등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매월 11일, 워킹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워킹데이는 부산시민이면 한 달에 한 번, 생활속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시민 걷기 캠페인이다. 테마걷기 프로그램에서는 부산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갈맷길 10선인 'YOLO 갈맷길'을 선포하고 부산시민 300명과 YOLO 갈맷길을 탐방할 예정이다. 또 봄을 맞아 걷기 좋은 부산의 꽃길을 소개하고 걷기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꽃길만 걸어요, 아름다운 그대' SNS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경기 용인시는 걷기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시민에게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를 지급한다. 시는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프로그램 '쌩쌩쌩 챌린지'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쌩쌩쌩 챌린지는 휴대폰에 '램블러'라는 앱을 설치하고 월별로 걷기, 등산, 자전거 중 한 종목을 선택해 목표치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목표치를 달성한 시민 가운데 매월 선착순 4000명에게는 5000원의 용인와이페이를 지급한다. 지역화폐 대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를 선택하고, 연말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경기 고양시는 올해 특례시 승격과 시승격 30주년을 맞이해 '한강하구 미개방 구간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인 한강하구 걷기 프로그램은 고양한강평화공원에서 출발해 신평군막사~미개방 군철책길~장항군막사까지 7.5㎞를 걸은 뒤 셔틀버스로 원점 회귀하는 노선이다.

강원 태백시는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다!한!다!' 비대면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챌린지 참가는 모바일 앱 '워크온'을 설치한 후 참여하기 또는 예약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한달동안 30만보(1일/1만보)를 달성하고, 태백시보건소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해 연초 계획한 다짐과 함께 사진을 올려 목표를 달성하면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강원 동해시는 12월 31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을 통한 비대면 걷기 운동사업 '다 같이 돌자, 동해 한 바퀴' 정기 챌린지를 시행한다.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통한 비대면 걷기 운동은 동해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5000보 이상 걸으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등 월별 다양한 건강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달 챌린지는 한 달에 20만 보, 25만 보, 30만 보를 달성한 시민에게 KF94 마스크와 종량제봉투(20L), 생활위생용품(칫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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