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 세종시, 7월부터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의무화

머니투데이 더리더 이하정 기자 입력 : 2022.04.20 13:26
세종시 카드형 지역화폐 여민전. /사진 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7월부터 지역화폐인 여민전 가맹점 등록을 의무화한다.

세종시는 그동안 하나·농협카드 가맹점을 세종시 등록 가맹점으로 간주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여민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왔지만, 7월 1일부터는 미등록인 경우 지역화폐 여민전 결제가 제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에 따른 조치다. 해당 법률에서는 지역 내에서 지역화폐를 취급하고자 하는 자는 관할 지자체장에게 등록하도록 하고, 위반 시 20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여민전 결제가 가능한 영업장에서는 여민전의 지속적인 사용을 위해 6월 30일까지 세종시에 직접 가맹점 등록을 신청한 뒤 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기한 내 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으면 7월부터 여민전 결제가 제한되고, 사용자도 미등록 영업장에서 여민전 결제와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지금까지 세종시 여민전 가맹점 등록률은 62%로 집계됐다. 등록대상은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유흥·사행업소 등을 제외한 세종시 내 여민전 결제 가능한 가맹점과 신규 가맹점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미등록 가맹점 제한 조치에 따라 소상공인과 시민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여민전 취급 영업점의 조속한 가맹점 등록을 바란다”고 밝혔다.
hjlee@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