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가정의 달 맞아 독거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나눔의 선물 전달

“어르신, 사랑의 반찬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2.05.24 14:37
가정의 달인 5월. 사랑과 감사를 나누기 바쁜 달이지만 오히려 더 큰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럴 때일수록 소외계층에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안양시 각 동 사회단체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 어르신들을 방문해 열무김치와 밑반찬 등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의 외로움을 덜어주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다.

호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경실)는 지난 13일, 생신을 맞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여 생신을 축하드리고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매년 생일을 맞이하신 독거어르신 가정에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방문해 생신축하 노래부르기 등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호계2동장 등 소수 인원만 방문해 케이크, 과일, 생필품 등 생신선물 전달로 대신하게 되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매번 밑반찬을 챙겨주시는 것도 고마운데, 생일이라고 케이크와 선물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올해는 외롭지 않은 생일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실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께 이렇게나마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하루빨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축하해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4일 석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나영숙)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침대 두 대와 무선청소기 여섯 대를 전달해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드렸다. 또한, 생신을 맞이한 7명의 어르신들에게 생신선물을 전달하고, 식사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원하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매달 밑반찬 쿠폰을 선물하고 있다.

안양5동 자율방범대(회장 정춘재)는 5월 12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자율방범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음 성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20박스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달라며 기탁했다.

정춘재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물품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향후에도 1년에 2회씩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을을 나눌 후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양시 각 동에서는 제철음식인 열무김치와 밑반찬 나눔 행사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평안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강애)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용환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저소득 가정을 위한 「함께 나누는 평안동 열무데이!사랑의 열무김치와 밑반찬 나눔」행사를 개최하였다.

그동안 알뜰히 모아온 부녀회 기금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비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평안동 새마을부녀회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여하여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메추리알 조림을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

안양2동 통장협의회(회장 서경숙)는 은둔 성향을 가진 이웃들의 고독사 위험을 막고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을 위해 「한포기 더 담근 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 밖에 관양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혜숙)는 16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열무김치를 전달했고, 갈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주옥)도 지난달 26일 밑반찬 3종 세트(열무김치, 두부조림, 멸치볶음)를 포장해 저소득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달 4일 박달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종삼)도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 40가구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안양3동 V터전(회장 김광례)은 12일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가구 20가구에 오이김치를 전달했으며, 호계1동 V터전(회장 이옥심)은 지난달 21일 홀몸어르신 24가구에 열무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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