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외국인투자주간’ 개최

2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포럼·투자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 열어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2.11.03 14:19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유정열)와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 주동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2 외국인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이하 IKW)’이 2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인 IKW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 투자유치 IR 행사로서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만 개최됐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온·오프라인에서 국내기업과 외국인투자가 300개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그동안 화상으로 논의한 내용을 대면상담을 통해 투자 시기를 앞당기거나 프로젝트가 신규·증액투자로 구체화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산업인 배터리(B), 바이오(B), 반도체(C)‘를 핵심 테마로 관련 주요 기업이 모여 기업 간 의견을 교환한다. 개막 포럼에서는 코로나 이후 러-우 사태 등으로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회복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첨단 분야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설명한다. 

또한, 한국의 투자 매력과 기회를 전 세계의 기업인과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중소·중견기업 및 지방자치단체(경제자유구역청)들이 국내외 투자가들과 만나 다양한 투자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개막식 및 글로벌 투자포럼, BBC 지역특화산업 설명회, 외신간담회, 혁신기업 투자유치 IR, Global Battery Tech Day, 투자유치상담회로 구성된다.

첫날 열리는 포럼에는 글로벌 공급망을 비롯한 국제경제 석학인 리처드 볼드윈(Richard Baldwin)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가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해결방안을, 스티븐 피어스(Stephen Pierce) IBM 미국 본사 파트너(전무)는 현재 미국의 반도체산업 육성전략 및 한-미 협력방안에 대해 말한다. 이어서 배터리·바이오·반도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한국이 가진 글로벌 경쟁력과 왜 세계가 한국을 유망투자처로 보는지 등을 설명한다.

개막식 오후에 개최되는 B·B·C 지역산업특화포럼은 각 산업별로 강점을 가진 경제자유구역에서 지역투자유치를 위해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산업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9개 경제자유구역청 투자홍보관 및 부산엑스포유치 홍보관을 설치해 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 소개와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유치 홍보를 한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개최한 외신간담회에서는 외투기업 2개사의 사례발표 후에 외신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이를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국의 투자 장점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 10대 정밀화학기업인 솔베이의 앙드레 노통(Andre Nothomb) 아시아총괄 사장은 축하영상에서 “한국은 뛰어난 인프라와 인력, 그리고 우호적인 정부정책 등으로 인해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외국인투자기업과 정부를 만나는 기회가 생겨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11월 3일 오프라인,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투자유치 상담회에는 배터리·바이오·반도체 분야 및 스타트업 분야의 투자가 80개사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기업, 유관기관, 지자체 등 220개사 등 총 300개사가 참가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한다.

또한, ICT·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11개 스타트업이 투자가 대상 IR 피칭을 실시하는 ‘혁신기업 투자유치 IR’을 개최하고, 차세대 배터리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핵심 소재기술을 확보한 글로벌 앵커기업(Umicore, SES)과 국내외 기업 간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Global Battery Tech Day’가 열린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한국은 안정적인 산업기반을 갖춘 나라로 글로벌 공급망의 키플레이어이자 첨단산업의 글로벌 허브로서 최적의 투자지”라며 “외국인투자주간이 국내외 기업인에게 핵심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가경제활력을 제고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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