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방위 글쟁이’의 글쓰기 원리 출간 <첨삭 글쓰기>

‘원문-대안’ 유형별 제시해 마주보기 편집…글 짓는 핵심 원리 전수

머니투데이 더리더 이하정 기자 입력 : 2023.03.22 10:15

<일하는 문장들>(2017)과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2017) 저자이자 머니투데이 더리더에 '리더의 글쓰기 원포인트 레슨'을 연재하고 있는 백우진 작가의 새로운 글쓰기 길잡이 책이 나왔다. ‘강력한 글쓰기 교수법’을 담은 <첨삭 글쓰기>.

시를 제외한 거의 모든 글쓰기에 적용할 핵심 원리를 제시한다. 또, 글의 구성과 전개를 강조하고 예를 들어 설명하는 한편, 글쓰기를 둘러싼 기존 오해를 바로잡는다. 정확한 글을 쓰기 위한 정확한 사고를 안내하고, 문해력 못지않게 중요한 수해력(數解力)을 다루고 있다.

책은 6개 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통하는 기법’을 소개한다. 글이 독자에게 통하려면 눈길을 끌거나 재미를 주거나 임팩트를 던지는 등의 인트로가 필요하다. 플롯도 이야기의 흡인력을 좌우하는 주요 기법이다. 플롯은 소설 외에 수필 등에도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2장 ‘짜임새 있고 두서 있게’에서는 문단 단위 작성이라는 큰 지침 아래, 문단의 유형을 제시한다. 3장은 글의 설계와 전개를 다룬다. 문단 단위로 써야 독자는 글을 읽으면서 글의 뼈대를 추릴 수 있다. 설계에 이어 전개에서 피할 유형을 몇 가지 살펴본다. 4장은 문장과 문장들을 쓰는 원칙을 제시한다. 5장과 6장은 각종 자료, 수치의 정확성 등을 강조한다.

<첨삭 글쓰기>는 첨삭 기법을 효율적으로 전하기 위해 다양한 ‘원문’과 ‘대안’을 각각 왼쪽 페이지와 오른쪽 페이지에 배치해 편집했다. 마주보기로 편집된 분량이 40여 쪽에 이른다. 편집된 지면을 독자가 손쉽게 읽도록 실로 엮어 제본했다. 이른바 사철(絲綴) 방식. 사철 책은 무선제본 책에 비해 잘 펼쳐지고, 펼쳐놓으면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 책은 사철로 제본하되 양장본 대신 반양장본을 택했다.

저자 백우진은 동아일보에서 시작해 주간 이코노미스트, 월간 포브스코리아, 한경닷컴 등에서 기자, 팀장, 편집장으로 일했다. 재정경제부 홍보기획단과 한화투자증권 편집팀에서도 근무했다. 다년간 본인의 글을 쓰고 남의 글을 수정하면서 글을 보는 안목과 다듬을 기법을 갖췄다. 업무용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 <일하는 문장등>과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를 썼다. 직장인, 연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보고서, 논문, 수필 작성법을 강의한다.

백우진 지음, 사개모개, 336쪽, 19,800원
hj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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