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NOW]서울시의회, '두 자녀 이상 가족' 서울대공원 입장료 면제 조례 발의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3.06.14 17:17
▲윤영희 서울시의회 의원/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가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이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을 이용하는 경우 기존 30%를 감면받던 입장료를 전액 면제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최근 발의했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또는 그 가족이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을 이용하는 경우 기존에 30% 감면 받던 입장료를 전면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서울에서도 다자녀 가구 수가 줄고 있다"며 "2012년과 비교했을 때 2022년 첫째아의 비중이 11.2% 증가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의 비율은 각각 7.6%, 3.7% 감소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금까지 두 자녀 가족은 양육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었다"며 "두세 배의 비용이 드는 다자녀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번 개정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립수목원이 2021년부터 입장료 무료 대상 다자녀의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했는데, 정책 시행 후 무료입장객 수가 전년 대비 15%가 증가하는 등 정책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은 서울시민의 생활권과 밀접하므로 정책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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