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기획전시 ‘민복진과 전뢰진’ 개최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3.06.19 14:33
양주시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기획전 ‘민복진과 전뢰진’을 6월 20일(화)부터 2024년 1월 21일(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는 한국 구상 조각의 거장인 민복진과 전뢰진의 2인전이다. 한국 현대조각 1세대인 민복진(閔福鎭, 1927~2016)과 전뢰진(田礌鎭, 1929~ )은 1956년 홍익대학교 졸업 동기로 가까이 지내며 각자 개성 있는 조형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는 민복진과 전뢰진의 연보를 따라 한국 조각사에 남겨진 거장의 발자취를 짚어볼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됐다.

전후 시기 사람, 가족, 사랑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바탕으로 작업을 전개한 민복진과 전뢰진의 조형관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두 작가의 석조각과 드로잉 등 50여 점을 선정했다.

또한, 1980년대부터 2016년까지 두 예술가가 주고받은 개인적인 서신과 기록 등 미술관 아카이브 공개되어 두 조각가의 삶과 예술을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민복진은 1952년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에 입학 한국 근대 조각가이자 당시 홍익대학교 교수였던 윤효중(尹孝重, 1917~1967)의 권유로 조각과로 전과, 조각에 입문했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한국 현대조각을 이끌며 한결같이 어머니의 사랑, 가족 간의 조화를 무한한 영감의 대상으로 삼아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전뢰진은 1949년 서울대학교 미술학부에 입학했으나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1953년 고등학교 은사인 홍일표의 조언으로 조각 공부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윤효중을 통해 홍익대학교 조각과로 편입했다. 평생 석조만 했으며 돌이 가진 재료적 한계를 상상력으로 뛰어 넘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경기 양주 출신인 민복진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특유의 작품 철학을 조명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건립한 공공미술관으로 지난해 개관했다.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전시 관람 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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