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벤처스, 동물의 세포를 자극하여 유효성분을 증대시키는 그린바이오 기업 심플리케어바이오에 투자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3.07.31 15:19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대표, 곽성욱, 박준상)가 독자적인 그린바이오 기술을 통해 가축의 체내에 유효성분 활성화와 선천적 면역 활성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주)심플리케어바이오에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벤처스가 운영하는 부울경 지역 첫 민간 배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시리즈스트롱 2기’를 통해 발굴되었다.

심플리케어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생물전환(Bio-Conversion)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 축산 농가에서 생산성을 증가시키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자 농장내에서 순환함으로써 반복해서 많은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성 “상재질병”을 음성화 혹은 안정화 할 수 있는 면역조절제와 면역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상품화하기 위해 독성평가, 안전성평가, 축종별 효능효과 평가 등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부분의 역량을 확대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심플리케어바이오가 생물전환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면역조절제와 면역치료제는 동물의 체내로 침투하는 외부 병원체를 가장 먼저 탐지하고 탐식하며 이를 통해 병원체 정보를 2차면역 세포에 전달하여 면역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1차면역 혹은 선천성면역(Innate Immunity)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복합다당체로 만들어지는 제품이다. 

특히 복합다당체는 TLR4 면역 경로를 자극하고, Th1어쥬번트이며, LPS competitive inhibitor로 NK세포, 대식세포 등의 1차면역세포를 자극하여 활성화하고 외부 병원체의 침입에 적극 대응하도록 한다. 

또한 자가탐식기능(Autophagy)이 좋아져서 기능종료세포나 이물질, 병원체 침투로 오염된 세포 등에 대한 탐식기능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고, 기존에 생성된 염증을 조기 종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일괄 백신 접종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백신 누락이나 백신 실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즉, 상재질병 뿐만 아니라 구제역 등 국가관리전염병을 백신으로 통제하는 데에도 백신의 접종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백신어쥬번트 개발도 곧 시작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도는 무항생제 사육이나 유기축산을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육방식을 도입하여 생산된 계란,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우유 등의 축산물은 더 안전하고, 더 많은 기능을 갖으며, 더 맛있는 식재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식재료들로 미래형 식단인 케어푸드, 메디푸드가 만들어 질 것이다. 

심플리케어바이오는 이런 역할 을 수행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시리즈벤처스 김형철 수석심사역은 “국내 최고의 수의사 집단으로 구성된 기술진들을 통해 R&D역량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사료 첨가제를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빠른 시장진입까지 하는 등 우수한 사업화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가축의 질과 생산량을 높임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린바이오 스타트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리즈 벤처스가 합류하며 총15억 규모의 Pre-A 라운드를 마감한 김성훈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균형적인 면역을 통해 항생제가 필요 없고 백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소재의 동물 평가 비용에 자금을 집중 투입하여 임상 1상 승인 및 후속투자 유치와 매출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빠른 속도로 그린바이오 기술 분야에 글로벌 탑티어 회사로 성장하여 투자사 및 회사 구성원들에게 영광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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