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필리핀 경제 협력 강화 기대"…교류의 장 열려

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韓-필리핀 경제협력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3.12.06 16:14
▲6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필리핀 경제협력 컨퍼런스가 열렸다./사진제공=LCS 그룹 코리아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필리핀 농업개혁부(DAR) 콘드라도 에스트렐라(CONDRADO M.ESTRELLA) 장관은 6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필리핀 경제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농업개혁 부문과 관련한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에스트렐라 장관에 따르면 필리핀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루손섬 210개 △비사야스섬 88개 △민다나오섬 53개 등 총 350개의 농촌 조립식 교량 건설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 교량 선진 기술 도입과 공적개발원조(ODA) 차관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82억4300만 필리핀 페소(6700억원) 규모다.

에스트렐라 장관은 컨퍼런스에서 "필리핀은 한국과 농업개혁 분야의 협력을 비롯해 범정부차원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에서 농업개혁부의 교량 건설사업 프로젝트 협력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시장협의회 의장인 LCS 그룹 루이스 샤빗 싱손 회장도 이 자리에서 "필리핀은 코로나 이후 한국의 가장 큰 시장이며 훌륭한 경제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LCS 그룹은 경제협력 뿐 아니라 문화협력 분야까지 양국 간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 농업개혁부는 농지 개혁을 담당하는 장관급 부처다. 농지 분배, 농지 개량, 농지 개발 등 농지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다. 현재 한국의 BCL 파트너 및 블록체인랩스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농지현황 프로그램 사업을 협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의 에스트렐라 장관을 비롯, 구윤철 서울대 교수(전 국무조정실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전 국회의원), 권성동 국회의원, 이이재 다산콜센터 이사장(전 국회의원) 등 약 80 여명이 참석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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