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설기현 2002 영웅들..‘K리그 수장으로 나선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12.26 18:29
사진=뉴스1


2002년 월드컵의 영웅이었던 김남일, 설기현이 이제는 K리그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김남일 감독은 26일 감독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설기현 전 성남FC 전력강화부장이 경남FC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자신의 롤모델을 ‘히딩크 감독’이라고 말하며 “선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2020시즌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만의 팀 색깔이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토대로 뿌리부터 만들어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한 설기현의 감독 선임 소식에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감독은 “굉장히 아쉽다. 남아서 내년에 같이 해보자고 했는데, 지도자에 대한 생각도 확고한 것 같았다. 충분히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오늘 설기현 성남 전력강화실장을 경남을 이끌 제 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설기현 신임 감독은 2002년 4강신화의 주역이다. 이후 벨기에 로얄 앤트워프에 이어 잉글랜드 울버햄턴에서도 뛰었다. 이후 레딩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진출에도 성공했다.

설 감독은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5년 은퇴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성균관대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성남 전력강화장으로도 임명된 바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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