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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고등학교 학생들이 24일부터 이틀간 수학여행 기간 중 전남 강진을 찾아 가우도 짚트랙 체험 시간을 갖고 있다.(강진군 제공)2017.5.28/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
전남 강진군 가우도에 있는 짚트랙이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도 이용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울산시 울산고등학교 학생들이 24일부터 이틀간 수학여행으로 강진을 찾아 가우도 짚트랙 체험 시간을 가졌다.
울산고 10개반 357명 학생들은 강진의 주요 명소인백련사와 다산초당을 둘러보고 가우도 청자타워에서 소망이 적힌 청자타일을 보며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수학여행 코스에 포함시켜 짚트랙을 체험한 울산고 학생과 교사 등은 가우도 짚트랙을 최적의 관광체험지로 평가했다.
고도현 2학년 학생은 "짚트랙이 이렇게 신나고 재미있는 줄 몰랐다"며 "가족들과 짚트랙를 타러 다시 강진에 오고싶다"고 말했다.
김도원 교사는 "도심으로 떠나는 수학여행보다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좋아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학생들이 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1박2일 일정이 포함된 이번 울산고 짚트랙 체험으로 수학여행단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우도 짚트랙은 섬과 육지를 잇는 국내에서 가장 긴 1000m 하늘길로, 지난해 10월 개장 이후 7개월 만에 4만여명이 체험했다.
강진군은 짚트랙 체험객 증가에 따라 탑승라인을 3개에서 4개로 늘리고 안전장비를 추가로 준비했다.
이준범 강진군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전국 수학여행 세일즈 콜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한국의 대표적인 수학여행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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