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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캡처 |
‘100분 토론’에서 유시민과 나경원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방을 벌였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JTBC ‘썰전’에서도 전화 인터뷰로 만난 유시민과 나경원이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시 ‘썰전’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진행자들과의 전화를 통해 19대 대선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나경원은 “이기기 어려웠던 선거”라며 “처음엔 표를 구하는 것 자체도 부끄러웠다. 더 잘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MC 유시민 작가는 "나경원 의원이 앞장서서 자유한국당 내에 있는 과거 정부 적폐 청산하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재추진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어느 정도 우리가 더 노력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정도 청산해야 할 필요가 있고, 바른정당하고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지만 합당이든지 통합이든지 보수의 통합은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답했다.
또 "노무현 집권 초기부터 당시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으로 인정 안 하는 분위기가 많았다"며 문재인 정부와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에게 달렸다"며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입장도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나경원의 답변을 들은 유시민은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고 받아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100분 토론’에서는 ‘대통령제 vs 책임총리제, 30년 만의 개헌 가능할까’를 주제로 박주민, 나경원, 유시민, 장영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