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진흥원, 근로자 안전 위한 산업안전보건교육 온라인 과정 무료 지원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수는1957명으로, 전년대비 180명(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업현장 관리자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재난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성희롱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을 ‘직장인 3대 법정의무교육’으로 지정해 반드시 이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교육은 5명 이상의 사업장이라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직장인 의무교육으로, 사업자와 근로자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법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사업장은 매년 성희롱예방교육 1회 이상, 개인정보보호교육 1회 이상, 산업안전보건교육 분기별 3~6시간을 실시하는 법령 및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하며, 시행규칙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그동안은 법 조항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을뿐더러 소상공인들의 경우 따로 시간을 내서 교육받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최근 산업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인 한국사이버진흥원에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함에 따라 시공간의 제약 없이 반복학습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사이버진흥원 관계자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은 근로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산업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이버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