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청년로컬 소셜벤처, “전북의 혁신 창업가들, 앞으로 기대해 주세요”

12월 12일, 위워크 서울스퀘어에서 팝업스토어 열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9.12.31 17:27
▲(왼쪽부터)이나경 장수파머 대표, 심재민 두마리 농장 대표, 설지희 썰지연구소 대표, 박양혁 달루체 대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황은영 매니져.
청년로컬 소셜벤처(전북)는 지난 12일 위워크 서울스퀘어 13층에서 전북 시군 청년혁신가 예비 창업지원(전북)을 위한 청년로컬소셜벤처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청년로컬소셜벤처 팝업스토어에서는 지역고유의 자산을 기반으로 청년 시각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지역만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전라북도 청년혁신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개 기업들은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내 14개 시군이 주최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19 시군 청년혁신가 예비창업지원 ‘청년로컬 소셜벤처’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기업들이다.

‘청년로컬 소셜벤처’는 전라북도가 지역 고유의 자산을 기반하여 청년 시각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청년창업 육성사업으로 14개 시군에서 50여개팀이 참여하여 최종 45개팀이 선정되었고, 그 중 4개 팀 ‘달루체(정읍), 여기보개치즈(임실) 썰지연구소(전주), 장수파머(정읍) ‘이 위워크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장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전주시 설지희 썰지연구소 대표는 전주 풍남문 앞 솟대장이 김종오 할아버지의 솟대를 활용한 ‘전주 솟대 디퓨저‘를 선보였다. 솟대는 민속신앙에서 새해의 풍년이나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을 입구에 긴 장대에 세우곤 한다. 작지만 디퓨저와 잘 어울는 솟대는 장인이 직접‘벼락 맞은 감태나무(연수목)을 고집하며 만들었으며, 와디즈에서도 완판된 제품이다.

단풍 가죽책갈피와 단풍 가죽방향제&백참, 크리스마스 가죽키홀더 등을 전시한 달루체는 이태리 가죽을 수입해 정읍 대표 관광지인 내장산의 단풍을 주제로 시들지 않는 가죽 단풍 기념품을 제작해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정읍 9경을 주제로 명품 가죽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장수파머는 장수로 귀촌한 부부가 ‘아빠의 마음으로 기른 토마토를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다’ 는 기업모토로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토마토와 장수군의 한우, 꺼먹돼지, 표고버섯, 마늘, 양파, 고추장 등을 홈메이드 방식으로 담아 만든 시골파스타소스 선보여 행사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임실의 여기보개 치즈 심재민 대표는 치즈로 유명한 임실치즈 마을에서 아버지의 뒤를 잇는 영농 2세대이지만 치즈를 활용한 새로운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청년로컬 소셜벤처’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 결과 애견치즈를 시제품으로 제조하게 되었고 팝업스토어를 통해서는 수요가 제한적이지만 사람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애견치즈 시식 행사와 설문조사로 시장성을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시군 청년혁신가 예비창업지원 ‘청년로컬 소셜벤처’ 사업처럼 새해에도 청년들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예산확보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도 “청년창업가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본 사업과 같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전문가들이 함께 협업 방법을 모색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본 행사와 투자설명회를 진행한 하동욱 ㈜캐슬링앤컴퍼니 대표는 “단순한 컨설팅이나 지원사업에서 벗어나서 보다 실효적인 결과를 이루어 내기 위해 위워크 서울스퀘어에서 팝업스토어 및 투자설명회를 열었다”라며, “향후에는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과 온오프라인 전문가 매칭 그리고 판매 및 글로벌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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