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가슴 찢어지는 이혼 사유..‘애들한테 해주는 것도 없는데’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20.01.12 10:27
사진='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완규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오늘 12일 오전 재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박완규가 출연해 중학교 시절 은사님과 재회했다.

이날 박완규는 ‘천년의 사랑’으로 활동하던 당시에 한 달 백만 원으로 생활했다고 밝히며 생활고로 고통 받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분유값이 없어 은사님께 전화를 했던 일을 전하며, 전화를 끊은 후 몰려오는 초라함과 씁쓸함 등으로 이후 잘 찾아뵙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박완규는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자신의 생활고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특히 그가 재조명되기 시작한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그가 월 80만원에서 백 만원으로 생활한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졌었다.

그는 KBS2 ‘여유만만’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급식비 때문에 이혼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주머니에 돈 만 원짜리 없는 연예인이 많다고들 하는데 제 상황이 정말 그랬다. 그때 월 80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우리 부부가 이혼한 가장 큰 이유는 먹고 사는 게 힘들어서 애들한테 해 주는 것도 없는데 더 이상 애들 앞에서 싸우면서까지 상처주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시 중학생이 된 아들에게 “이삭이 한테 ‘아빠 돈 너무 못 벌어서 너희들 학교도 못 보낼 것 같다. 급식비처럼 너희가 학교 다닐 때 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게 엄마가 이런 선택을 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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